카본 플레이트가 들어간 초경량 쿠션 러닝화가 인기다.
특히 나이키의 대성공이라고 해야할까?
그에 따르는 경쟁 브랜드들의 도전도 만만치 않다.
무지한 나로써는 마라톤화하면 미즈노나 아식스가 주류를
이루고 있었다라고만 알고 있었는데. 나이키의 혁신.
마라톤 기록을 2시간 언더로 기록을 하면서 더 큰 주목을 받게 되었다.
나같은 사람도 그러한 내용을 알게 되었으니 말이다.
실제 런닝이라는 것을 해보니 신발의 중요성을 더 없이 느끼게 된다.
무게, 그립력, 착화감, 신발끈의 역할 등 종합적인 것이
달리는데 얼마나 효과적인가? 그리고 기록에 영향을 얼마나
끼치는가? 그래서 사람들은 현재 나이키를 선택하고 있는것 같다.
나이키 줌X외 기타등등의 다양한 기술이 적용된
런닝화들을 선보이고 있는데, 나는 개인적으로 나이키는
별로다라는 생각으로 등한시하다가 요즘 잘나가는 나이키의
알파플라이나 베이퍼플라이라는 제품들을 보면서 한번
나도 사보고 싶다라는 생각은 들지만 가격대가 너무 높다.
그리고 신발의 수명도 생각보다 짧다.
예전엔 그냥 일상화로 신다보니 그런걸 못 느꼈는데
매일 런닝을 해보면 신발의 수명이라는 것을 느끼게 된다.
런닝화 수명 200km, 그것은 나한테 한달정도의 수명밖에 되지 않는다.
어쨌거나 카본 플레이트라는 것이 들어간 제품을
언젠가는 구매해서 어떤 느낌일지? 어떤 성능일지?
직접 경험을 해봐야 하는 숙제가 남아있다.
그래서 당장 사지는 않지만, 사실 기록을 크게 염두해두고
런닝을 하는 것은 아니기에, 브랜드의 제품들 리뷰만
눈팅하던 터에 저번에 브룩스에서 하이페리온 엘리트라는
카본플레이트가 들어간 런닝화를 출시한지 얼마 안된 기억인데.
우연히 검색질을 하다보니까 브룩스 하이페리온 엘리트2가 벌써
새롭게 출시가 되어버린 것이다. 이건 또 뭐지???
하이페리온 엘리트도 가격이 저렴하지 않았는데.
벌써 새로운 2탄이 출시하다니.
하이페리온 1의 구매자는 베타테스터들이었나?
일단 전체적인 비쥬얼에서 눈에 띄는 부분은 바로 뒷꿈치
부분과 앞쪽 부분이라고 할 수 있겠다. 좀 더
나이키의 그것들과 가까워지는 이미지가 아닌가?라는.....
먼저 출세한 하이페리온 엘리트1보다 좀 더
날렵해진 느낌이랄까? 보다 더 잘 달릴 것 같은...
무게는 200g대 초반으로 힐드롭은 8mm이다.
힐이 35mm 앞이 27mm. 이정도면 달리기에 좋은건가?
트레일 러닝화에서는 힐드롭이 제로인 경우들도 있어서
평지 런닝에서는 이정도 차이가 유리한것인지 잘 모르겠다.
그리고 뒷꿈치의 변화된 모습은 보다 효율적인 추진력을 제공한단다.
브룩스 하이페리온 엘리트1과 엘리트2를 비교해보면
신발 바닥부터 느낌이 다른데. 아웃솔 미드솔이
차이가 좀 많이 나는 느낌을 준다. 진화된 느낌.
몇달사이에 엘리트1은 완전 구시대의 유물같은
그런 느낌까지 전달하는 엘리트2인지라.
엘리트1을 산 사람들은 조금 속이 쓰리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그래서 꼭 세일할때 사야 속이 들 쓰린다.
여기서 더 열받는 부분은 바로 내구성에 차이가 크다라는 것인데.
기존의 하이페리온 엘리트1의 경우에는 미드솔 내구성이
50~100마일 정도라하고, 새로 개량된 하이페리온 엘리트2의
내구성은 200~400마일, 즉 320~640km까지 사용이 가능하단다.
나이키와 비교하자면 적게는 1.5배 많게는 3배이상의 내구성이
향상되었다라는 것을 알 수 있는 부분인데. 이건 뭐 진짜
구입한 사람입장에서는 화가 날 것 같은 변화다라는 생각이 든다.
이쯤되면 기존 구매자들 보상판매로 좀 저렴하게 교환을
해주는 것이 좋지 않을까? 라는 생각도 든다. 물론
나는 브룩스의 하이페리온 엘리트1을 구입하진 않았지만
구입했다면 정말 빡쳤을 것 같다. 어쨌거나 엘리트2는
내구성의 성능 두가지 성능이 향상되어서 돌아왔다.
진작에 이렇게 출시를 할 것이지.
미국에서의 가격은 250달라고 한다.
한국에서는 얼마에 판매를 하게 될까?
그리고 나이키 베이퍼플라이나 알파플라이를 신고 있는 사람들은
하이페리온 엘리트2를 어떻게 평가하게 될까?
솔직히 하이페리온 엘리트1은 구매의사가 없었지만,
왠지 비쥬얼에서 나오는 포스는 엘리트2는 구입하고
싶은 구매의사가 좀 생기는 그러한 모델이 아닌가 생각된다.
좀 착한 가격에 출시하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