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유투브를 보다가 구독해 놓은 오메가 채널에서

요상한 제품이 하나 눈에 들어와 부렀다. 스누피다.

 

사실 시계가 많아서 그리고 관리하는데도 돈들고 피곤해서

이제는 싸구려나 지샥정도의 제품을 사서 막 쓰려고 했는데...

 

이 제품을 보는 순간 갖고 싶다는 욕망이 커져부렀다.

이러면 안되는데... 이러면 안되는데 말이지..

 

 

특이하게도 뒷편에 오토메틱 무브먼트의 기계들이 움직이는

씨쓰루백이 아니라 달과 지구사이에 로켓을 탄 스누피가 보인다.

 

헐~~~~~~

스누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관심이 없을수가 없겠지?

 

 

앞판에도 스누피가 한면을 차지하고 있다.

역시 스누피는 귀여워!

 

 

참 신기한 디자인으로 스패셜 모델임을 확실히 각인시켜주고 있다.

뒷백은 사파이어 크리스탈로 만들어졌지만, 무브먼트를 드래내지 않는..

대신 애니메이션으로 플레이... 이거 어떻게 한걸까? 참 신기하다.

 

 

앞판은 노멀한 스타일이다.

하지만, 스누피가 있기에 특별해지는 것이다.

 

 

스누피와 함께 떠나는 여행...

이 시계를 사면 시계를 차는것 보다 뒷판의 스누피를 보는 재미가 쏠쏠 할 것 같다.

아... 갖고 싶다. 스누피...

 

 

요즘 그닥 꽂히는 시계가 없었는데.

이번 오메가 모델을 보면서 다시 병이 도질것 같다.

당장은 사기 어렵겠지만, 또 모르지...

 

오메가 스피드마스터 실버 스누피 어워드 50주년 간단스팩


케이스 : 직경 42mm /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 / 브러시 및 광택처리

전문 비대칭 케이스 / 세라믹 타키미터 베젤 / 사파이어 크리스탈

금속장식이 있는 사파이어 NAIAD LOCK 케이스백 / 50미터 방수


다이얼 : 블루 서브 다이얼 있는 실버 다이얼 / 블루 PVD 앵글 모양의

아워 마커 및 핸즈 / 스누피가 스몰 세컨즈 카운터에 엠보싱


무브먼트 : 칼리버 3861 / 마스터 크로노미터 / 50시간 파워리저브 / 26석


스트랩 : 스틸 핀 버클이 있는 파란색 나일론 패브릭 스트랩


출시 : 2020년 10월


가격 : 9,500 유로


 

오메가 별루라고 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서도.

개인적으로는 a/s가 가장 믿음직한 브랜드라

나는 그냥 오메가가 좋더라.

 

하자 발생하면 국내에서 수리를 하고 그래도 안되면

스위스로 보내서 수리를 해준다. 울 엄니

금시계는 스위스 여행을 두번하였다.

나는 한번도 안갔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그 수리는 상대적으로 저렴했고

내가 차는 시계는 의외로 좀 비쌌다라고 할 수 있겠다.

전체 줄 핀가는거.. 오버홀하는거 다해서 한 50 깨졌나..

중고가도 똥값된 시계인데

그래서 결국 열심히 차고 있다.

 

앞으로 20년은 꺼떡 없을 ㅜㅜ

어쨌거나 오메가 센터에서 손을 보고나니 새것처럼 광채도 달라지고

갈렸던 부분도 새로 교환해줘서 실제로 새것같은 느낌이 들기는 하다.

 

앞으로도 어쩔수 없이 오래오래 차야지.

 

그래도 스누피는 사고 싶다.

9,500유로라고 하고 다른데선 9,600달라라고 본 것 같은데.

수입하면 관세 부가세 붙으면 가격은 더 올라가겄찌.

 

하지만, 단점도 눈에 보인다.

방수가 약하다라는 것과 사이즈가 42mm로 좀 작다는것

그리고 내가 싫어하는 오토라는 것.

 

암튼 기회가 된다면 반듯이 스누피를 손에 넣으리라..

이러면 안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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