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가끔은 아무생각없이 무언가를 보면서

시간을 때우고 싶을때가 있을 것이다.

 

넷플릭스를 봐도 딱히 눈에 들어오지 않고,

유투브도 그닥 생각이 잘 나지 않을때...

 

우연히 접하게 된 것이 있었으니

그거슨 바로 Mountain of Hell!

 

사실 자전거 타는거에 별 관심도 없는데

우연히 유투브 자동추천으로 처음보게 된 자전거 타기..

내용도 잘 모르고, 눈 덮힌 산 꼭데기에서

미친놈들이 때거지로 달려 내려오기 시작하는 그 자전거 대회

 

 

 

이건 정말 지정신 아니구나라고 밖에는....

그리고, 진짜 산악자전거를 산다면 이런데가서

달릴것이 아니라면 나머지는 오바다라는 생각.

 

자전거 가격도 꾀나 비쌀듯 싶다.

 

 

2019 Moutain of Hell

 

2018 Moutain of Hell

 

 

꽤나 긴 거리를 달리는 듯 한데...

어디서 어디까지 달리는지도 모르겠고.

그냥 산 꼭데기에서 눈을 타고 내려오다가 일반 흙길이

나오다가 다시 산 옆구리를 타고 내려오다가

숲속같은 곳을 좀 위험하게 차로 따지면 헤어핀 코스같은

곳들을 지나가면서 나중에는 마을로 내려와서 골인하는

그러한 모습들을 많이 보여주고 있다.

 

아무 생각없이 자전거 운전자의 시선에 빠져

영상을 보다보면 보통 30~40분 사이의 시간이

순식간에 소요가 되는데... 손에 땀을 쥐며 보게 된다.

 

초반에 눈길 타고 빠를때는 속도가 110~120km까지

나오는 듯 한다. 상당히 빠른 속도라 할 수 있겠다.

 

코스마다 살짝 다를수는 있겠는데.

마운틴 오브 헬 코스가 그랬었던건지? 다른코스였는지는

정확하지 않지만, 눈길따라 내려갈때 한번 속도를 재보니 그런 속도가...

 

쭉 지켜보다보면, 나는 코스를 잘 모르겠더라는...

오른쪽 왼쪽? 방향을 잘 모르겠는데. 가이드가 안내를

해주기도 하고, 미리 줄을 쳐서 방향을 안내하기도 한다.

 

방향한번 잘못 틀어서 엄한데 갔다가 빽하면 시간적인 손실이 크다.

길을 잘 읽는것도 기록에 상당한 도움이 되는 것이다.

 

여자경기는 1시간정도가 걸리는데..

남자경기보다가 여자경기 보니까 속터져서 도저히 보기가 힘들더라는..

 

 

딱 30분~40분 사이 화끈하게 달리는 남자들 경기가 확실히 매력적이다.

시간때우기에 이만한 영상이 있을까? 라는 생각이...

그렇다고 이런 위험한 산악자전거에는 빠져들지 말자.

 

위험하니까.. 다치면 손해!

 

그리고 찾아보니까, 해발 3400미터에서 출발한다고 하고

거리는 약 25km 정도 된다고 하는데...

굉장히 긴 거리를 달린다라고 생각했는데...

25km면 짧은게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어서

네이버 지도로 25km의 거리를 계산해보니..

의정부역에서 삼성중앙역까지의 직선거리가 25km였다.

 

 

마라톤 선수들이 대단해라는 생각이 다시 한번 들었고,

42km를 뛰는 트레일 러너도 또 대단해라는 생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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